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, 오늘 뉴스큐 TMI에서는 '셧다운'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정부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셧다운에 들어가면서,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박석원 앵커, 셧다운의 개념부터 먼저 설명해주실까요? <br /> <br />'셧다운'! 말 그대로 폐쇄 또는 업무정지를 일컫는 단어인데요. <br /> <br />예산안 처리 무산에 따른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 정지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법률은 셧다운에 들어갈 경우 정치권이 예산안에 합의할 때까지 군인, 경찰, 소방관 등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15개 정부부처 가운데 국토안보부와 교통부, 내무부 등 9개 부처와 10개 기관·국립공원, 또 전체 약 210만 명의 연방 공무원 중 80만 명가량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의 공공 서비스가 중단되는 만큼 셧다운이 길어질수록 기업과 시민의 불편은 물론, 장기적으론 미국 경제에도 불똥이 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건 1976년 이후 이번이 20번째로,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엔 무려 8번의 셧다운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 건 올해만 세 번째로, 한 해 3번의 셧다운은 1977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이후 41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발생한 셧다운의 평균 기간은 약 4.5일. <br /> <br />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5년 말엔 역대 최장 기간인 21일, 또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13년엔 '오바마 케어'를 저지하기 위해 공화당이 예산안 통과를 막으면서 16일간 셧다운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면 이번엔 얼마나 지속될까요? <br /> <br />이번 셧다운의 쟁점은 57억 달러, 우리 돈으로 6조 원이 넘는 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예산으로 지금의 여야 대치 상황으로 봤을 때 크리스마스 연휴를 넘길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상원의 다음 본회의 개최일은 오는 27일로, 연휴 기간 막후 조율 향배가 셧다운 장기화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2241843040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